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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길 걷기의 증거물(?)이자 최고의 기념품, 제주살이 추억이 될 제주올레 패스포트를 자세히 살펴보자. 제주올레 패스포트는 제주올레길 코스 마다 스탬프를 찍어 제주올레길 완주의 증거자료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보다는 제주 올레길을 걷는 시간의 기록으로, 마치 일기장 같은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다. 나는 특별히 청년들을 위해 한정판으로 제작된 노네임 패스포트를 구입했다. 청년 한정판 제주올레 패스포트인 노네임패스포트와 기존의 제주올레 패스포트와의 차이, 노네임패스포트만의 특별한 혜택에 대해서는 지난 포스팅에서 자세히 정리하였다. 이번 글에서는 제주올레 패스포트의 페이지 구성, 제주올레길 정보, 제주올레길 스탬프 페이지 등을 자세히 알아보자. 

제주올레 노네임 패스포트 소개(제주올레 패스포트와 차이점)

 

제주올레 노네임 패스포트 소개(제주올레 패스포트와 차이점)

제주올레 노네임 패스포트 구입을 하고 올레길 7코스를 완주했다. 올레길 7코스의 시작지점인 제주올레여행자센터에서 노네임 패스포트를 구입하고 올레길 7코스를 걸은 것이다. 제주올레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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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네임패스포트 꾸미기 

제주올레 패스포트의 페이지 구성, 제주올레 패스포트가 담고 있는 제주 올레 정보보다 먼저, 노네임 패스포트만의 특징인 패스포트 꾸미기에 대해 알아보자. 제주올레 노네임패스포트는 일반 제주올레 패스포트보다 심플(?)한 디자인이다. 하지만 4장의 스티커가 동봉되어 본인의 취향대로 꾸밀 수 있다. 처음에는 스티커를 하나 하나를 소심하게 붙이지만 점점 과감해지며 빈틈이 없게 빼곡히 채우게 된다. 뒷면을 꾸밀 때 쯤에는 정신을 차려서 앞면은 빽빽하게 뒷면은 조금 여유있게 꾸몄다. 

 

내가 꾸민 제주올레 노네임패스포트 평범한 앞면, 취향저격 뒷면

26개 코스 425km의 거리를 걷는 #도전, 심각하지 않게(why so serious?) 하하하하하 웃으며 제주올레길을 걸을 수 있길 바라며 그런 텍스트 스티커를 붙였다. 그리고 돌고래를 보고 싶으니 돌고래, 언제나 여름을 사랑하니 야자수,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하니 카메라와 지난 번 하애리자연생활공원에서 수국 사진을 찍으며 느낀 건데 내가 꽃을 좋아하는구나 싶어서 꽃. 등등등 나름의 이유를 찾아가며 스티커를 골라서 붙였다. 하지만.. 내 노네임패스포트는 뒷면이 더 멋지다. 이 둘 스티커는 사실 왼쪽 것은 클린 올레 스티커이고(올레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인증하는 것), 오른쪽은 미끄럼 주의를 의미한다. 하지만!!! 쓰레기봉투와 빈병을 든 사람. 마치 술병과 안주봉다리를 들고 있는 것 같지 않은가! 미끄럼 주의는 마치 신나서 "얼쑤" 춤을 추는 것 같고. 그렇게 탄생한 나의 제주올레 패스포트 뒷면.. "술 먹자~" "얼쑤" 그리고 그 아래는 달리는 말. 그 의미는 생각하는 그것. ㅎㅎㅎ 올레길 한 코스를 완주하고 나면 꼭 맥주건 막거리를 한 잔 하게 되는데 그 때의 맛과 기분이 정말 최고다. 사실 그러려고 걷는 것이다. ^^

 

 

제주올레 패스포트 구성 (정보 페이지)

1. 노네임 패스포트의 의미와 혜택, 그리고 개인 정보를 적을 수 있는 페이지

 

2. 제주 올레 코스 전체 지도

총 26개 코스, 425km의 여정! 제주올레길 1코스부터 21코스까지, 제주도와 부속섬인 우도, 추자도를 도는 총 26개 코스에 대한 지도이다. 1코스부터 21코스까지(3코스와 15코스는 두 가지 경로 3-A, 3-B, 15-A, 15-B) 23개의 코스와, 1-1코스, 7-1코스, 10-1코스, 18-1코스의 4개 코스를 합해 제주 올레길은 총 26개의 코스이다.

 

3. 제주올레 길 표지

각 코스의 시작점(=전 코스의 종점) 표지석과 올레길의 진행 방향을 표시하는 간세, 리본, 화살표.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스탬프 간세, 남은 거리를 나타내는 거리 안내판, 우회 위험표시와 휠체어 구간 안내판에 대한 설명이 사진과 함께 있다. 

 

4. 제주올레 스탬프와 패스포트 사용방법

시작점, 중간지점, 종점에 있는 스탬프 간세에 대한 안내와 클린올레 인증 방법이 간단히 소개된다. 클린올레에 대한 안내는 좀 더 자세했으면 좋겠다. 클린올레에 대해서는 직접 해보고 더 자세한 내용을 적어봐야겠다. 

5. 제주올레 공식 안내소 정보

제주올레 콜센터,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서귀포 버스터미널안내소, 제주국제공항 안내소, 간세라운지x관덕정분식의 운영시간, 전화번, 주소와 코스별 안내소에 대한 정보가 있다. 모든 올레 코스에 안내소가 있지는 않다. 

 

6. 제주올레 길 에티켓과 코로나19 예방수칙

다녀온 흔적을 남기지 않고 여유있고 안전하게 다니라는 내용의 에티켓과 코로나 관련 주의사항이 자세히 적혀 있다. 올레길을 걸을 때도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제주올레 패스포트 코스 별 페이지

제주 올레길 26개 코스 별로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페이지. 코스 번호, 소요시간, 주요 지점과 거리, 총 거리, 날씨 등이 표시되어 있다. 그리고 살짝 동기부여 하는 글귀도 함께 적혀 있다. 

나는 지금까지 제주올레길 7코스와 6코스를 걸었다. 제주올레 7코스에 대한 내용은 링크한 글에서 볼 수 있다.

제주 올레길 7코스: 제주올레길추천 베스트 올레길

 

제주 올레길 7코스: 제주올레길추천 베스트 올레길

제주 올레길 7코스 소개, 올레꾼들이 꼽은 베스트 올레길 사단법인 제주올레에서 2020년 1년간 올레길 26개 코스를 완주한 2,77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2,651명의 추천으로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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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길 걷고 맛있는 거 먹기

하루에 4~6시간을 걷는 엄청난(?) 운동을 한 후에는 당연히 맛있는 것을 잘 먹어야 한다~ 그 때 그 때 종점이 있는 지역에서 맛집을 찾아갈 예정이다. 7코스를 걸은 날은 지인들이 놀러와서 함께 구두미 연탄구이를 갔었고 (여기도 정말 맛난 제주도 흑돼지 집이었는데 친구들이랑 정신 없이 술마시며 먹어서 사진이 없다...) 6코스를 걸은 날은 종점이 우리 동네니까 동네 맛집 용이식당을 갔었다. 앞으로 걸을 올레길에서 어떤 맛집을 발견하고 찾아갈지 기대가 된다! 

 


 

제주올레 패스포트가 있으니 언제 어디를 어떻게 걸었는지 한 곳에 모아 기록할 수 있어서 좋다. 손글씨로 무언가를 적는 일이 점점 없어지는 요즘 이런 아날로그 감성이 제주 올레길 걷기와는 어울린다. 나만의 느낌으로 꾸민 노네임패스포트라 더 좋다. 노네임패스포트의 완주응원 선물로 받은 라이언 볼펜을 방수파우치에 함께 담으면 올레길 걷기 준비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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