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육지로 택배보내기: 올레시장 우체국 익일특급 이용

우체국 택배를 이용해 제주도에서 육지로 택배를 보낼 일이 있었다. 서울에서 택배를 이용할 때와는 다른 점이 몇 가지 있었고 배송까지 소요되는 시간도 다양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택배 종류마다 마감시간이 다르다는 것이다. 또한 우체국 지점마다 마감시간에 차이가 있다. 나는 올레시장에서 가장 가까운 서귀포중앙동우체국을 이용했다. 

 

제주에서 육지로 우체국 택배 보내기

제주에서 육지로, 가장 빠르게 보내는 우체국 당일 특급

제주도에서도 당일로 육지에 택배를 보낼 수 있다. 하지만 그러려면 꽤나 부지런해야 한다. 늦어도 오전 9시까지는 우체국에 도착을 해야 마감시간인 9시 10분을 맞출 수 있을 것이다. 우체국 오픈 시간은 오전 8시 30분이다. 육지 전 지역으로 당일 특급이 가능한지는 않다. 서울, 인천, 부천, 성남 등 수도권 일부지역에만 가능하다. 

• 우체국 당일특급 마감시간: 오전 9시 10분
• 보낼 수 있는 지역(접수 가능 지역): 서울, 인천, 부천, 성남
• 우체국 당일특급 비용: 3kg 이하 14,000원 / 3~5kg 14,5000원 / 5~7kg 15,000원 / 7~10kg 16,000원 / 10~15kg 17,000원 / 15~20kg 18,000원
• 당일특급 이용시 주의사항
  • 우체국 당일 특급 마감시간은 우체국마다 다르다. 내가 이용한 서귀포중앙동우체국은 당일특급 마감시간이 오전 9시 10분이었지만 제주연동우체국의 경우 9시 30분이었다.
  • 우체국 당일특급은 20kg 이내까지만 접수 가능하다. 

 

제주에서 육지로, 다음 날 도착하는 익일 특급

급한 일이 아니라면 다음날 도착하는 택배로도 충분할 것이다. 다만 제주도에서 보내는 익일특급이 다음날 도착하게 하려면 오전 11시 30분 이전에 접수를 해야 한다. 서울에서처럼 오후에 보내도 다음날 도착하지 않는다. 익일특급도 당일 접수 마감시간을 넘기면 당일에 처리되지 않아 다음 날이 아닌 다다음 날에 도착하는 것이다. 

• 우체국 익일특급 마감시간: 오전 11시 30분
• 보낼 수 있는 지역(접수 가능 지역): 전국 
• 우체국 익일특급 비용: 3kg 이하 6,500원 / 3~5kg 7,000원 / 5~7kg 7,500원 / 7~10kg 8,500원 / 10~15kg 9,500원 / 15~20kg 10,500원 / 20~25kg 12,500원 / 25~30kg 14,500원
• 우체국 익일특급 이용시 주의사항
  • 우체국 익일특급 마감시간은 우체국에 따라 다르고 온라인 상으로 확인은 어려운 듯 하다.
  • 도서지역 및 일부지역으로의 발송은 제한될 수 있다. 

 

제주에서 육지로, 이틀 후 도착하는 보통등기 보통우편물(D+2 배달)

가장 저렴한 것은 이틀 후에 도착하는 보통등기, 보통우편물이다. 하지만 보통우편물도 마감시간이 있고 이 시간을 넘기면 이틀 후가 아니라 3일 후에 도착한다. 

• 우체국 보통등기, 보통우편물 마감시간: 오후 5시 (서귀포중앙동우체국 발송업무 마감시간: 오후 5시 30분)
• 보낼 수 있는 지역(접수 가능 지역): 전국 
• 우체국 D+2일 비용: 3kg 이하 4,000원 / 3~5kg 4,500원 / 5~7kg 5,000원 / 7~10kg 6,000원 / 10~15kg 7,000원 / 15~20kg 8,000원 / 20~25kg 10,000원 / 25~30kg 12,000원
• 우체국 보통우편물 D+2 이용시 주의사항
  • 접수마감 시간을 넘기면 이틀 후가 아니라 사흘 후(3일 후)에 받게 된다.
  • 접수 업무 시간과 접수 마감 시간이 다르니 접수했다고 해서 접수 마감시간을 넘기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일 수 있다. 

 

제주도에서 육지로, 우체국 택배 마감시간

제주도에서 육지로 보내는 우편물의 마감 시간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당일 특급 마감시간: 오전 9시 10분
• 익일 특급 마감시간: 오전 11시 30분
• D+2일 마감시간: 오후 5시
• 우편업무 마감시간: 오후 5시 30분 또는 6시 (우체국마다 다름)

주의해야 할 것은 우체국마다 마감시간이 다르므로 이용하려는 우체국의 마감시간을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다. 

 

제주도에서 강원도로, 택배 보내기

나는 7110g의 물건을 익일특급으로 오후 5시 9분에 접수했다. 빨리 보내면 좋은 물건이었지만 당일특급이라는 것이 있는지 몰랐기에 택배 상자와 뽁뽁이를 사러 우체국을 간 것이 이미 오후였고 강원도로 보내는 것이라 어차피 당일특급이 불가능했다. 비용은 110g을 버림해주셨는지 7,500원이 나왔고 보낸지 이틀 후에 도착했다. 익일특급 마감시간인 오후 5시가 넘어서 익일이 아닌 이틀 후에 도착한 것이다. 우체국 영수증은 종이 영수증이 아닌 카톡 알림으로 받을 수 있다. 

 

우체국 택배 보내기 팁

우체국에서 택배용 상자만이 아니라 에어캡(버블랩, 뽁뽁이)도 판매한다. 70cm * 70cm 크기가 장당 200원인데 현금만 받는다. 중요한 점이다 현금만 받는다. 우체국이 집에서 가깝기 망정이지 더운 날 카드지갑과 에어팟, 핸드폰만 달랑 들고 뽁뽁이를 사러 나갔는데 현금만 받는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좀 허무하다. 

우체국 에어캡 가격: 200원 (70cm * 70cm 크기)

우체국마다 판매하는 에어캡 크기와 가격이 다른 듯 하다. 200원이라는 곳도 있고 300원이라는 글도 있었다. 크기도 70cm * 70cm가 고정된 규격이 아닌지 40cm * 1m 크기를 판다는 글도 있었다. 내 글은 모두 제주도 서귀포중앙동우체국을 기준으로 한다!

우체국에서 구입한 3호 택배 상자와 에어캡 10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