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자기개발 한달반성
4월 최대의 키워드는 역시 '제주도 1년살기'이다.

신박사TV, 체인지 그라운드, 독서연구소의 영상을 자주 보고 들으며 계획을 세우는 것만이 아니라 계획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많이 배웠다. 4월의 마지막 밤, (사실 시간은 12시를 넘어 5월 1일이 됐지만) 지난 한 달의 시간을 되짚어 보려 한다. 

 

 

4월 주요 사건

4월에 있었던 가장 큰 일은 제주도에 내려왔다는 것과 회사를 퇴직했다는 것이다!!

이것이 이후로 적을 모든 일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4/10(토) 그동안 지내던 집에서 나왔다. 갑작스레 짐을 빼느라 고생스러웠지만 친구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이사를 마쳤다.

4/13(화) 친한 동생과 함께 차를 타고 제주도에 내려왔다. 

4/20(화) 일주일만에 제주도에서 지낼 집을 구했다. 서귀포 구시가지의 신축 오피스텔이다. 

4/30(금) 1년 간 일했던 회사에 사직서를 냈다. 

제주도1년살기 제주도집구하기제주도1년살기 제주도집구하기
왼쪽 사진의 공간을 4일만에 오른쪽으로 바꿨다! 개미처럼 열심히 필요한 것들을 사다 날랐다. 
제주도1년살기 제주도집구하기제주도1년살기 제주도집구하기
정리를 마치고 나니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이 다시 눈에 들어왔다.

 

 

디지털노마드, 부의 파이프라인을 만들기 위한 노력

1. POD 한달 수익

엣시 리스팅: 0건 / 엣시 판매: 3건

레드버블 리스팅: 46건 / 레드버블 판매: 6건

티스프링 리스팅: 1건 / 티스프링 판매: 0건

인스타그램 POD 계정 포스팅: 1건

핀터레스트 핀: 20개

인스타그램 개인 계정 포스팅: 0건 (3월 31일 포스팅이 마지막이었다....)

페이스북 개인 계정 포스팅: 2건

특이사항: 마플샵 크리에이티브셀러 신청 & 선정됐음(이건 다음에 자세히 적을 예정)

 

여전히 미미하지만 3월에 비해 엣시와 레드버블 판매가 늘긴 늘었다. 리스팅하는 양이 전보다 줄어들었지만 그동안 누적된 것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초반에는 엣시에 사진 올리는 것이 그렇게 재미있더니 지금은 너무 귀찮아졌다. 마지막으로 리스팅한 게 2월인가? 대체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레드버블, 티스프링에 올릴 디자인 한 건을 하는 것보다 엣시에 올릴 사진 작업을 하는 게 더 쉽고 판매 한 건당 수익금도 레드버블보다 엣시가 훨씬 큰데 말이다. 레드버블은 트렌드를 찾아야 하고, 영어 문구가 문법에 맞는지 확인도 해야 하고, 디자인도 해야 하고 할 게 더 많은데.. 반면 엣시에는 이미 갖고 있는 사진, 보정도 다 되어 있는 것 중에 골라서 리사이즈하고 목업 만들고 올리면 되는 거라 기계적으로 할 수 있는 쉬운 일인데.

 

4월에는 SNS 활동이 너무 저조했다. 개인 계정이야 그렇다 쳐도 인스타그램 POD 계정은 티스프링을 위한 건데 포스팅이 0회였다니. 티스프링에 대한 흥미가 떨어진 것이 인스타그램 포스팅이 줄어든 원인인 것 같다. 확실하게 티스프링을 정리하고 티퍼블릭으로 넘어갈지, 아니면 레드버블만 할지 결정을 해야겠다. 그동안은 막연히 '아.. 요즘 인스타에 뭐 안 올렸는데.. 리스팅이 전보다 줄었는데...' 생각만 했는데 이렇게 명확하게 숫자로 보니 좀 더 반성이 된다. 핀터레스트 피닝도 6건이다가 오늘 14건을 해서 20건이 된 것이다. 

 

이사와 제주도 1년 살기 정착 과정에서 전반적으로 POD 생산성이 떨어진 4월이었다. 

엣시, 레드버블 판매 수익 및 비용에 대한 것은 다른 포스팅에 자세히 적었다. 

POD 엣시 레드버블 수익 정리(2021년 4월)

 

POD 엣시 레드버블 수익 정리(2021년 4월)

엣시 수익, 레드버블 수익을 정리했다. 4월 마지막 날이니까. :) 또 레드버블은 무료로 이용하고 무료로 수익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 레드버블을 하다보면 무료가 아니

lumos.tistory.com

 

2. 주린이 주식투자

공부는 조금 했음

드디어 주식계좌 개설

러나 투자는 아직도...

 

4월 초에는 재무제표 공부를 하기 위해 열심히 유튜브를 보고 내용을 정리했었고, <선물주는산타의 주식투자 시크릿>을 읽기도 했지만 여전히 아직도 주식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 그래도 조금 진척된 것은 어제 드디어 주식계좌 어플을 다운받고 주식계좌 개설을 했다는 것이다. 주식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실제 돈을 넣어야 하는 것이다 보니 진행이 너무 느린데 그래도 옆에서 계속 자극을 하고 공부할 거리를 던져주는 분이 계셔서 놓지 않고 있다. 5월에는 투자를 시작할 것이다!

주린이첫주식계좌개설 nh투자증권나무주린이첫주식계좌개설 nh투자증권나무

 

3. 블로그 한달 성과

블로그 포스팅: 18건

월간 방문수: 1449

특이사항: 애드센스 떨어짐

 

블로그 첫 글을 쓴 것이 3월 20일이었고 3월 월간 방문수가 31이었는데 4월 월간 방문수는 1449로 크게 늘었다. 4월 중순 전까지는 일간 방문수가 20 미만이었는데 최근 일주일은 90~130 사이로 증가했다. 블로그 포스팅을 매일 하는 것이 큰 목표 중 하나였는데, 마찬가지로 이사 중에, 새 집이 안정화 되기 전까지 포스팅을 못 했다. 이런 일을 대비해 포스팅 세이브라도 만들어 놓아야 되려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문자수가 제법 늘은 것은 고무적이다. 그런데.. 애드센스 심사에서는 떨어졌다. 애드센스 신청을 해놓고 열흘 넘게 포스팅을 안 한 탓일까? 지금처럼 매일 포스팅을 꾸준히 더 하다가 다시 신청을 해봐야겠다. 

크몽블로그전자책구매후기 티스토리블로그 한달성과
크몽블로그전자책구매후기 티스토리블로그 한달성과

 

자기개발을 위한 노력

1. 독서

(완독한 책: 3권)

선물주는산타의 주식투자 시크릿

게으르지만 콘텐츠로 돈은 잘 법니다

나는 디지털노마드맘으로 살기로 했다

 

이번 달은 독서량이 저조했다. 핑계를 대자면 책은 주로 도서관에서 빌려 보는데 이사로 인해 보던 책을 끝까지 못 보지 못하고 반납해야 했고 서귀포로 이사한 후 어느 정도 정리가 되고 나서야 가까운 도서관을 찾아 책을 빌릴 수 있었다(삼매봉도서관 가는 길). 리디북스 페이퍼로 전자책을 구매해서 봐도 되는데, 외국에 있을 때는 그렇게도 봤는데, 한국에 와서 다시 종이책을 보기 시작하니 전자책을 못 보겠다. 도서관을 이용하면 원하는 책을 무료로 볼 수 있고 노마드로 살아가는데 짐이 생기지 않아 좋다. 한국에 와서 1년 간 구입한 책 몇 권은 제주도에 내려올 때 중고서점에 팔아버리고 딱 세 권의 책만 들고 내려왔다. 앞으로도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어디든 가지고 다니며 보고 싶은 책만 전자책으로 구입할 생각이다. 

서귀포삼매봉도서관 제주올레길7코스서귀포삼매봉도서관 제주올레길7코스
서귀포삼매봉도서관 제주올레길7코스서귀포삼매봉도서관 제주올레길7코스
서귀포시 삼매봉 도서관. 작지만 정감있다.

2. 운동

(유의미한 운동 9회)

PT 3회

필라테스 2회

한 시간 이상 산책 4회

 

초반에는 PT, 필라테스 모두 열심히 갔지만 갑자기 허리가 심하게 아파 운동을 가지 못 했고 그러는 중에 제주도로 내려오게 됐다. 4월 9일 이후로는 운동을 안 한 상태. 제주도에 내려온 후로는 아직 헬스장은 가지 않았고 주변 산책을 종종 하고 있다. 헬스장은 내일 마인드휘트니스 올레시장점에 상담을 예약해놨다. PT를 계속하면 좋을텐데 아직 정확한 금액은 모르지만 제주도 PT 가격대가 서울보다 훨씬 비싼 듯 하다. 내가 서울에서 했던 금액이 코로나 때문에 많이 할인된 이벤트 가격이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3. 영어공부

(거의 안 함)

딱 하루 40분 프렌즈 쉐도잉

 

4월에 영어공부는 거의 안 했다. 전에는 무의식적으로라도 영어를 들으려고 영어는 반복이다 채널의 프렌즈 쉐도잉 영상을 틀어놓곤 했는데 4월엔 그것도 안 했다. 운전하는 동안 주로 들었던 건, 제주도 부동산 관련 내용들과 앞서 언급한 체인지 그라운드, 신박사tv, 독서연구소 채널이었다. 너무 안 해서 딱 하루 40분 정도 프렌즈 쉐도잉을 한 게 기억이 난다. 

 

4. 모닝루틴 만들기

6시 일어나기: 아마도 3일 정도 실천 

 

야행성 사람이지만 아침형 인간이 되고 싶다. 밤에 일을 하는 게 더 잘 되지만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면 기분이 좋지 않고 하루 시작이 늘어진다. 아침형이건 저녁형이건 상관 없이 집중해서 일할 수 있는 시간만 확보하면 된다고 하지만 내 경우 밤에 늦게 자면서 생산적으로 보내는 시간보다 아침에 늦게 일어나 잃어버리는 시간이 더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아침형 인간이 되고 싶지만 여전히 잘 안 된다. 오늘도 이러다보면 2시를 넘어 잘 거고.. 내일도 늦게 일어날 것 같은데. ㅠ 

 

5. 다이어리 쓰기

윈키아 플래너에 뭐라도 적긴 적은 일 수: 16일

그 중 비교적 세부적으로 적은 일 수: 8일

 

주 7일 하루 24시간을 10분 단위로 적을 수 있는 윈키아 플래너를 작년부터 샀다. 차마 쓰고 있다고 말하지 못 하고 "플래너를 샀다" 고 한 건 2020년 윈키아 플래너의 90%가 빈 칸이기 때문이다. 매일 내가 뭐를 했는지 적고, 몇 시간을 내 목표를 위해 썼는지, 몇 시간을 낭비했는지 잘 적어야겠다.

윈키아플래너작성요령
이렇게 필터 써서 아무것도 안 보이게 하려면 뭐 하러 올리나 싶지만 그냥 올리긴 부끄러우니까.ㅎㅎ

 

4. 기타: 자기개발 유튜브

(주로 듣는 유튜브 채널 변화)

체인지 그라운드

신박사tv

독서연구소

 

전에는 POD 관련 유튜브 채널이나 막연히 잘 될 거라는 내용의 책을 읽어주는 유튜브를 주로 들었는데 최근 들어 주로 보고 듣는 유튜브 채널이 바뀌었다. 이제는 체인지 그라운드, 신박사tv, 독서연구소 채널을 주로 듣고 있다. 식사 준비를 할 때, 청소를 할 때, 산책을 할 때 등등 기회가 닿는 시간마다 듣는데 배울 것이 너무 많다. 배울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내가 배우고 노력해서 바뀔 것이라는 기대감 또한 생겼다. 이 글의 서두에 썼듯 이렇게 한달을 되돌아 보고 반성을 하는 것도 고영성작가, 신영준박사의 뼈 때리는 이야기 덕분이다. 이전 글에 썼듯 이들 채널에서 소개한 책들을 앞으로 읽어나갈 것이다(신박사tv 추천도서 리스트).

유튜브자기개발채널추천

 

 


 

제주도 1년 살기로 서울에서 제주도로 이사를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오피스텔에 필요한 가구와 물건들을 구매해 살만한 집을 꾸미고,

새로운 동네 도서관을 뚫고, 

나를 발전시키는 데 막대한 도움을 줄 지식과 쓴소리가 무궁무진한 채널을 알게 된 4월이다. 

부의 파이프 라인을 만드는데 필요한 실질적인 일의 성과는 적었지만

그 바탕을 만드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지금 한 4월 리뷰, 반성을 토대로 5월 계획을 정량적인 평가가 가능하게 작성하여 

5월부터는 더 큰 성과를 만들어내야겠다. 

 

"4월 한 달 동안 큰 일 치뤘다.

수고했다.

5월에는 더 열심히 달려보자!"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