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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시 수익, 레드버블 수익을 정리했다. 4월 마지막 날이니까. :)

또 레드버블은 무료로 이용하고 무료로 수익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 레드버블을 하다보면 무료가 아니게 되는 이유를 설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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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시 레드버블 티스프링 운영 현황

엣시에는 내가 찍은 사진으로 디지털 다운로드 판매를 하고 있고 레드버블, 티스프링에는 디자인 작업물을 올리고 있다. 레드버블, 티스프링에 같은 디자인을 올리고 있는데 레드버블은 적게나마 판매가 이뤄지고 있고 티스프링은 아직 아무런 판매가 없다. 티스프링은 셀러 트러스트 스코어(Teespring Seller Trust Score)라는 것이 있는데 2개 이상은 제품이 팔려야 제대로 된 샵으로 인정해주고 내 샵의 제품을 노출시켜준다. 노출이 일어나기 전엔 어떻게든 내가 2건 이상의 판매를 만들어야 하는데 아직 그게 되지 않고 있다. 거의 3개월 째 아무런 판매가 없다보니 티스프링에는 이번 달부터 리스팅을 멈춘 상태이다. 티스프링에 대한 셀러들의 안 좋은 평도 여기저기서 읽었고, 티스프링에서 티퍼블릭으로 갈아탈까 하는 고민 중에 있다. 엣시에는 22개의 사진을 디지털 다운로드 파일로 리스팅 했고, 레드버블에는 254개의 리스팅, 티스프링에는 154개의 리스팅이 되어 있다. 

 

 

엣시 레드버블 티스프링 수익 및 비용

엣시 수익 및 비용, 엣시 광고

엣시에는 총 22개의 리스팅이 되어 있고 매일 $1 예산으로 광고를 하고 있다. 2월, 3월에는 40~50% 할인 프로모션을 하기도 했는데 4월부터는 할인을 멈췄다. 사실상 요즘 엣시에는 광고만 걸어놓고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데 그럼에도 3건의 판매가 있었다. 광고 덕인 듯 하지만 광고 덕에 판매가 이뤄지고 수익이 생겨도 광고비로 다 나가는 터라 오히려 마이너스이다. 

 

4월 엣시 활동 요약

엣시 판매 3건

엣시 판매 수익: $23

엣시 비용: $2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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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시 순이익 $-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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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버블 수익 및 비용

레드버블은 2월 초부터 시작을 했는데 3월 말쯤 첫 판매가 이뤄져 3월에 2건의 판매가 있었고 4월에는 총 6건의 판매가 일어났다. 드문 드문 판매가 생기니 아직 어떤 제품이 잘 팔리는지 유의미한 통계를 잡기는 어렵다. 3월에 $4.06, 4월엔 $15.28의 수익이 있었지만 레드버블은 $20 이상의 수익이 나야 수익금을 받을 수 있다. 레드버블은 엣시처럼 리스팅 비용도 없고 광고도 하고 있지 않아서 제품을 판매하는데 비용이 들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정말 그런 것은 아니다. 이건 뒷 부분에서 다시 이야기 하겠다. 

 

4월 레드버블 활동 요약

레드버블 판매: 6건

레드버블 수익: $15.28

레드버블 비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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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버블 순이익: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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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버블 판매리스트

레드버블 판매리스트에서 판매된 제품군을 보면 티셔츠가 4건, 스티커가 4건으로 듣던대로 레드버블에서 주로 팔리는 것이 스티커와 티셔츠라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아직 레드버블도 수익이 미미하지만 전문 디자이너가 아닌 내 제품을 구입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감사할 뿐이다. 총 8건의 주문 중 7건이 미국에서 일어났고 한 건만 영국에서 일어났는데 러시아 연방과 말레이시아까지 발송한 제품이 있어서 신기하다. 배송비가 꽤 나갈텐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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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버블 비용, 정말 0원인 걸까?

레드버블을 0원의 비용으로 이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실제로 내가 레드버블 판매를 하면서 레드버블에 낸 돈은 없다. 하지만 레드버블에 디자인을 올리기 위해 필요한 여러 유료툴을 사용하다보면 레드버블 비용이 결코 0원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비전문가가 레드버블에 디자인을 올리기 위해서는 몇 가지 유료툴이 필요하다. 수 많은 유튜버들이 거의 필수 프로그램이라고 말하는 것들이 캔바 Canva, 플레이스잇 Placeit, 머치 인포머 Merch Informer이다. 캔바, 플레이스잇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있는데 실제로 제대로 이들 프로그램을 사용하려면 유료를 쓸 수 밖에 없다. 이들 프로그램은 월 결제 또는 년 결제로 사용할 수 있는데 년 결제를 하는 것이 훨씬 비용이 저렴하지만 아직 월 결제로 사용하고 있다. 꾸준히 POD 제작을 한다면 년 결제로 바꾸는 것이 당연히 유리하다. 

 

이렇게 유료 프로그램을 따져보면 엣시도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사진을 디지털 다운로드 파일로 올리려면 사진 보정 프로그램이 거의 필수적으로 필요하고 매월 꾸준히 돈이 나가는 어도비 라이트룸을 쓸 수 밖에 없다. 사진을 계속 해왔고 어도비 라이트룸과 포토샵은 엣시를 하기 전에도 유료로 쓰던 것들이라 내 입장에서 추가적인 비용 발생은 아니지만 어쨌든 이것도 엣시 디지털 다운로드 판매를 위해 필요한 비용이다. 

 

POD에 필요한 유료 프로그램 비용 정리(월 비용)

캔바 canva $13.08

플레이스잇 placeit $12.84

머치 인포머 merch informer $8.07

어도비 라이트룸, 포토샵 $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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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43.98

 

이들 유료 프로그램 비용은 사실상 POD 활동을 원활하게 하는데 필요한 월 고정비용이라고 볼 수도 있다. 무료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 레드버블도 캔바, 플레이스잇, 머치 인포머 비용을 생각하면 한달에 $33.99의 고정 비용이 있는 셈이다. 엣시에서 사진 판매와 레드버블에서 POD 디자인 판매를 하고 있는 나는 한 달에 $43.98 이상의 수익을 만들지 못 하면 마이너스가 되는 것이다. 

 

 

엣시 레드버블 수익 및 비용 총 정리

엣시 레드버블 4월 판매 수익: $38.28

엣시 4월 비용(광고 포함): $28.72

유료 프로그램 비용: $4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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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엣시 레드버블 순이익: $-34.42

 

엣시, 레드버블 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제반 프로그램 비용까지 합치니 4만원 가까운 손해가 발생했다. 생각보다 매월 사용하는 유료 프로그램의 비용이 컸다. 다행인 부분은 이들 프로그램 비용은 사용을 많이 한다고 증가하는 것이 아니니 판매가 더 늘어나면 프로그램 비용을 상쇄시킬 수 있을 것이다. 아직은 엣시, 레드버블을 해서 손해를 보고 있지만 어쨌든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 중이니 지금의 손해는 감내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 그동안 이런 저런 프로그램으로 돈이 많이 나가고 있다고만 생각했지 이렇게 전체 금액을 정리해보지 않았는데 이렇게 정리를 하니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5월의 목표는 손해보지 않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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