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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프로TV 사경인 회계사, 재무제표 제대로 읽는 법 강의 두 번째 내용을 정리했다. 재무제표 두 번째 강의에서는 사경인 회계사가 실제 사용하는 방법인 RIM 에 대해 설명했고 그 후에는 사경인 회계사 주식 투자 강의에 대한 소개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기대했던 건 그런 내용이 아니지만 강의 소개를 듣고 보니.. 강의를 듣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하지만 일단 유튜브에 있는 주식 공부 무료 컨텐츠를 최대한 이용한 후 주식 투자 유료 강의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겠다. 

 

여의도 일타강사에게 듣는 재무제표 제대로 읽는 -2(f.사경인)

youtu.be/27AvWOJZSQ8

 

1. RIM이란 무엇인가?

잔여이익모델(Residual Income Model, RIM)은 가치 평가를 하는 한 방법인데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방법이 아니다. RIM은 상대적인 가치를 따지게 되는 PER, PBR, PCR 등의 한계를 넘기 위한 방법이다. 

상대가치법(PER, PBR, PCR, …)의 한계

상대가치법을 사용하면 시장이 좋으면 다 높게 평가하고 시장이 안 좋으면 다 낮게 평가하게 된다. 하지만 시장이 항상 맞는 것일까? 단기간에 주가가 절반으로 떨어졌다고 해서 기업의 가치가 진짜 반으로 떨어진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거래 수수료로 돈을 버는 증권사는 사람들이 상대가치법을 따라 거래하길 원한다. 왜냐하면 상대적인 평가이기 때문에 항상 거래가 일어날 수 있다. 

 

절대적으로 싸냐 비싸냐를 보려면? RIM, DCF를 사용한다

DCF(Discounted Cash Flow, 현금흐름할인법)는 이론적으로 완벽한 방법이다. 앞으로 벌게 될 현금을 추정해서 적정한 할인률로 가져 오는 것이다. DCF는 이론적을 완벽하지만 너무 정교하다보니 하나의 가정만 깨져도 전체가 무너져 버린다. 또 가정을 긍정적으로 하는지 부정적으로 하는지에 따라 결과의 차이가 크다. 평가자의 의도에 따라 변동폭이 너무 크게 나타나는 것이다. DCF를 사용하면 삼성전자 주가는 1만원에서 10만원 사이가 된다. 이런 것의 의미 있는 정보라고 할 수 없다. 가정이 맞으면 정교하게 들어 맞을 수 있지만 가정을 맞추기가 어렵다. 

 

그래서, DCF를 대신할 방법으로 RIM을 선택했다

자산 200억원, 부채 100억원인 회사가 있다고 해보자. 주주의 몫인 순자산은 100억원이 되는데 이 회사가 당기순이익이 10억원이 발생했다. 그러면 ROE는 10%가 되고(ROE, 자기자본이익률=당기순이익/순자산), ROE를 자신의 기대수익률과 비교하는 것이다. 

예) 치킨집에 1억원을 투자하면서 한달에 50만원, 즉 1년에 600만원의 수익이 생기기를 기대했다(기대 수익률: 6%). 그리고 1년 후, 기대한 대로 600만원의 수익이 생겼다. 기대수익률과 실제 수익률이 같으므로 그 치킨집에 대한 투자의 가치는 실제 투자한 금액인 1억원과 같다. 만약, 실제 수익률이 4%였다면 치킨집에 대한 투자의 가치는 6%를 기대하고 1억원을 투자한 것보다 낮을 것이다. 반대로 수익률이 10%가 되면 기대수익률 6%를 초과하는 4%는 추가이익(=잔여이익)이 된다. 

 

주식투자자마다 원하는 수익률은 다르다

수익률 100%를 원하하는 욕심쟁이(?) 투자자가 RIM을 적용하면 아무 회사도 안 나오겠지만 아주 보수적으로(?) 수익률 2%로 RIM을 적용하면 상장한 회사는 다 나올 것이다. 그러면 그 회사들 중에 어떤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둬야 할까?

 

ROE와 시가총액을 비교해서 가치 판단을 한다

자기자본이 1억원인 회사들이 여러 개 있는 경우, 이 회사들의 시가총액은 모두 다르다. 어떤 회사는 5천만원에, 어떤 회사는 2억원에 거래될 수 있다. ROE가 기대수익률의 두배이면 적정 PBR도 2배가 되야 되는데, 실제 시장에서 얼마에 거래되는지를 봐야하는 것이다.

앞에서 예로 든 치킨집의 경우 ROE를 6% 기대했는데 실제 12%의 수익을 냈다. 그러면 투자금 1억원의 적정가치는 1억이 아니라 2억이 된다. 이때 그 치킨집에 대한 투자가 3억원에 거래된다면, ROE는 기대수익률보다 높지만 주가는 비싼 것이다. 반대로 1.5억원에 거래되면 싼 것이 된다.

 

 

2. 주가지수는 무엇인가?

주가지수가 2000 포인트라는 말의 의미는?

1980년 1월 4일을 기준값인 100 포인트로 잡고 시장이 20배 성장했다는 것이다. 시장이 20배나 성장을 했는데 부동산을 한 사람들은 돈을 벌었는데 주식을 한 사람들 중에는 20배씩 돈을 번 사람이 없어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주가지수의 함정에 있다.

 

주가지수의 함정

1980년에 있던 회사들을 기준으로 주가지수 100 포인트를 설정했다. 1980년 이후에 상장되는 회사가 있다고 해서 그 회사의 가치를 그냥 더하면 회사가 생길 때마다 주가지수가 상승하는 것이 되어 말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새로 상장되는 회사가 있으면 마치 그 회사가 1980년부터 있었던 것처럼 조정을 한다. 반대로 상장폐지 되는 회사가 있으면 기준인 1980년부터 없었다고 조정하는 것이다. 즉, 지수 2000는 1980년부터 지금까지 살아있는 회사만 포함되는 것이다. 만약 1980년에 투자한 회사가 상장폐지를 안 당했다면 20배의 수익을 얻게 되는 것이다. 1년에 두 자리수의 회사가 상장폐지 된다. 어떻게 하면 상장폐지를 피할 수 있을까?

 

3. 재무제표를 통해 상장폐지 종목을 피하는 법: 감사 보고서 <감사의견> 확인

재무제표 감사의견이 적정이 아니면 관리 종목이 될까? 아니다. 의견이 적정이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다. 적정이 아니면 이미 관리 종목이 되었을 것이기 때문에 주식이 거래되고 있다는 건 감사의견이 적정이라는 얘기다. 감사의견 적정의 의미는 실제 상황과 재무제표의 내용이 일치한다는 것일 뿐이다. 망할 것 같은 회사가 재무제표에 '우리 망할 것 같습니다'라고 적었으면 적정을 받는다. 그래서 중요한 내용을 ’강조사항’에 적는다. 망할 것 같은 회사에 대해서는 "계속 기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적는다. 이렇게 적혀 있으면 8개 회사 중 1개가 망한다. 작년에는 2000개 중에 85개가 나왔다. 실적공시를 할 때 dart자료를 보면 ‘감사보고서제출’ 공시에서 ‘계속 기업에 대한 불확실성’을 확인할 수 있다. 감사보고서는 주주총회 2주 전에 제출해야 한다. 

 

 


이렇게 주식 경제 유튜브 채널, 삼프로TV <여의도 일타강사의 재무제표 제대로 읽는 법 (f.사경인)> 1, 2편을 정리했다. 사경인 회계사 강의를 듣고 나니 이렇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내 수준에 맞는 주식 공부 강의를 많이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모르고 하면 투기이고 알고 하면 투자라고 하는데, 빨리 뭔가를 알고 주시 투자를 해보고 싶다! 

 

1편의 정리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다.

(쌩초보 주린이 주식공부) 재무제표 제대로 읽는 법 1_삼프로TV 사경인 회계사 강의

 

(쌩초보 주린이 주식공부) 재무제표 제대로 읽는 법 1_삼프로TV 사경인 회계사 강의

쌩초보 주린이 주식 공부 첫번째 단계, 재무제표 공부를 하기로 결심하고 삼프로 TV에서 사경인 회계사님의 주식투자를 위한 재무제표 읽는 법 강의를 보고 내용을 정리했다. 사경인 회계사는

lumo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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