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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노마드를 꿈꾸지만 주식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주식 쌩초보, 주린이, 아니 주식 신생아가 처음 읽는 주식 서적, 주식 입문서로서 "왜 주식인가?"(존 리 지음)를 읽고 나서 세 가지 생각의 변화가 생겼다. 

 

※ "왜 주식인가?"의 내용은 이전 글 두 개에서 정리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독서리뷰: 쌩초보 주린이를 위한 주식 입문서, 왜 주식인가?(존 리) 제1, 2장

 

독서리뷰: 쌩초보 주린이를 위한 주식 입문서, 왜 주식인가?(존 리) 제1, 2장

존 리님이 지은 "왜 주식인가?"라는 책에 내 나름대로 "쌩초보를 주린이를 위한 주식 입문서"라고 설명을 붙여봤다. 그게 이 책을 꼼꼼히 정독하고 정리한 나의 생각이기 때문이다. 주식 쌩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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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리뷰: 쌩초보 주린이를 위한 주식 입문서, 왜 주식인가?(존 리) 제3장

 

독서리뷰: 쌩초보 주린이를 위한 주식 입문서, 왜 주식인가?(존 리) 제3장

존리님의 "왜 주식인가?"라는 책을 읽고 내용을 정리하고 있다. 앞선 글에서 1장과 2장의 내용을 정리했고 이제 "왜 주식인가?"의 3장 내용을 정리하려고 한다. "왜 주식인가?"의 제1장, 제2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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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주식인가?"를 읽고 난 3가지 생각

첫 번째, 주식 투자를 해야겠다.

내가 일을 해서 돈을 버는 건, 나 혼자 일하는 것이다. 나는 내가 원하는 아무 회사에서나 일을 해서 돈을 벌 수 없다. 내가 좋아하는 일이 정말 좋아하기는 하지만 돈이 안 되는 산업일 수도 있다(이건 내가 너무 뼈저리게 경험했던 것...). 하지만 주식 투자는 내가 원하는 회사의 주식을 살 수 있고, 돈을 잘 버는 회사의 주식을 살 수 있고, 돈을 잘 버는 산업의 주식을 살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나 혼자 일하는 것이 아니라 내 돈이 나와 함께, 나보다 더 좋은 환경과 조건에서 일하게 되는 것이다. 나는 돈 안 되는 분야에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더라도 내 돈은 돈 잘 버는 분야의 돈 잘 버는 회사에서 일을 한다면 얼마나 좋은가! 

 

두 번째, 적으면 적은대로 주식 투자를 해야겠다.

꼭 돈이 많아야 주식 투자를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차트의 오르내림에 일희일비하지 않기 위해서는 여유돈을 가지고 장기투자를 해야 하지만 그 여유돈의 규모가 커야할 이유는 없다. 적은 돈이라도 투자를 해보는 게 중요하다. 물론 여유돈이 별로 없긴 하다. 지금도 소비를 많이 하는 편이 아니라 아낄 수 있는 돈도 많지 않다. 하지만 그런 생각으로 투자를 미룬다면 내가 투자할 수 있는 날은 결코 오지 않을 것이다. 적으면 적은대로, 조금이라도, 하루라도 빨리 주식 투자를 해봐야겠다. 

 

세 번째, 주식 투자에 대해 공부해야겠다. 

존 리님은 "왜 주식인가?"에서 한국에 저평가된 기업이 많다고 했다. 하지만 이 책이 세상에 나온 게 2012년이다. 벌써 9년 전 일이다. 옛날에도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는데 요즘이야 말할 것도 없다. 존 리님은 1985년에 월가에 진출해 20년 이상 펀드 매니저로 활동했고 코리아 펀드를 운영하셨다고 한다. 분명 엄청난 인사이트를 갖고 계시고 전달력도 좋지만, 주식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던 주식 쌩초보 주린이인 나를 책 한 권으로 주식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만드셨으니, 책에서 계속 반복적으로 가정하는 상황이 나와는 좀 다른 것 같다. 존 리님이 "왜 주식인가?"에서 상정하는 주식투자자는 안정적인 직업을 갖고 꾸준히 돈을 버는 사람이다. 그래서 주식에 투자한 돈이 은퇴 시점에 충분한 은퇴자금이 되는 것이 목적이다. 하지만 디지털 노마드를 꿈꾸는 나는 은퇴라는 것이 없을 것이고 20년 후의 목돈이 아니라 지금부터 꾸준히 경제적으로 여유롭길 바란다. 존 리님의 "왜 주식인가?"를 읽고 나니 나도 단타가 아니라 장기투자를 해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하게 됐지만 "장기"는 사람마다 다른 시간일 것이다. 존 리님의 장기는 20년 이상인 것 같고, 나의 장기는 3~5년 정도가 되지 않을까? 

 


 

"왜 주식인가?"(존 리 지음)를 읽은 느낌을 요약 정리하면, 주린이 아니 그보다 주식 신생아인 내게 첫 주식 서적으로 "왜 주식인가?"는 참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이해하기 쉬우면서 주식 투자의 본질과 필요성을 명확히 짚어 주어 주식 투자에 대해 새로운 생각을 갖게 해줬다. 주식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주식 쌩초보에게 주식 입문서로 추천할 만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주식은 내가 그 회사의 주인이 된다는 것, 회사를 인수한다는 생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그런 마음으로 주식 투자를 하면 몇 번은 손해를 보더라도 결국 이익을 보게 될 것 같다. 물론 회사를 인수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공부하고 조사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겠지만 충분한 투자 가치가 있는 일 같다! 

 

이제 주식 공부를 더 열심히 해보고 빨리 투자를 해보자! :) 

 

앞으로의 내 공부 방향은 오른쪽 이미지처럼 가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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