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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브런치카페 애나의숲

서귀포 브런치 카페 애나의 숲은 forest의 숲이 아닌 soup을 말하는 숲이다. 애나의 숲은 건강한 수제스프와 스튜 전문 서귀포 브런치 카페로 제주 로컬 식재료와 천연 발효빵을 사용하고 리브레 스페셜 커피 원두를 사용한다. 정성껏 고른 제철 재료로 공들여 만든 맛있고 건강한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애나의 숲에 대해 알아보자! 

 

애나의 숲 기본 정보

서귀포브런치카페 애나의숲서귀포브런치카페 애나의숲

주소: 제주 서귀포시 중동로48번길 8

전화번호: 0507-1331-9122

영업시간: 09:00~21:00 (일요일 휴무)

홈페이지: http://www.AnnasSoup.kr

 

[애나의숲 브런치카페 - 홈] "애나의숲 브런치 카페" - 신선한 제철 제주 식재료를 사용한 수제 수

제주 제철 식재료 사용. 수제 수프&스튜 브런치카페

annassoup.modoo.at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annassoup.brunchcafe/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AnnasSoup.BrunchCafe/

주차: 애나의 숲 앞에 차량 2대 주차 가능

예약: 네이버 예약 가능

 

 

애나의 숲 메뉴

수프 전문점답게 주메뉴에 3종류의 수프가 있는데 이름도 제주도의 숲에서 따왔다. 사려니숲(당근 수프), 치유의 숲(브로콜리 수프), 비자림숲(감자 수프). 수프의 재료는 모두 제주도 제철 채소를 이용하는데 그래서 계절에 따라 제공하는 수프가 달라진다. 수프는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은 글루텐 프리 크림스프이다. 붉은 오름숲이라는 이름의 스튜는 제주생돼지와 토마토, 당근, 감자가 들어간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사려니숲, 붉은오름숲, 그리고 소고기함박스테이크 세트였다. 음료는 감귤주스와 애나에이드를 시켰다. 애나에이드는 애나 사장님이 직접 착즙한 레몬즙에 수제레몬시럽을 첨가해서 만든다. 

서귀포브런치카페 애나의숲
서귀포브런치카페 애나의숲서귀포브런치카페 애나의숲
서귀포브런치카페 애나의숲서귀포브런치카페 애나의숲

당근수프인 사려니숲은 건강한 담백함과 당근의 달콤함이 부드럽게 섞여 있었다. 인공적인 맛이 전혀 없는 자연의 맛이었고 은은한 달콤함에 기분까지 좋아졌다. 함께 나온 빵은 한 마디로 겉바속촉. 쫀득한 식감이 일품이다. 함박스테이크도 정말 맛이 좋았는데 좋은 고기를 쓰시는 게 느껴졌고 소스와의 조화도 무척이나 좋았다. 함께 나온 밥은 윤기가 좔좔 흐르고 찰기가 많아 정말 좋은 쌀을 쓰시는 걸 알 수 있었다. 싱싱한 샐러드에는 직접 따온 산딸기 토핑이 엄청난 신선함을 자랑했다. 그리고 레몬에이드. 지금까지 먹어본 에이드 중에 가장 맛있었다. 레몬에이드가 이렇게 맛있을 수 있구나 싶을 정도로. 사실 레몬에이드가 6,000원이면 꽤 비싼 건데 맛을 보니 6,000원이 아깝지 않았다. 

 

모든 음식에 제철의 신선한 로컬 식재료를 사용하여 재료 본연의 건강한 맛이 살아있었다. 배불리 먹었지만 전혀 불쾌하지 않고, 배불리 먹었지만 왠지 살이 찌지 않을 것 같은 그런 기분이랄까? ^^

 

함께 간 친구들의 서울행 비행기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아 커피를 마실 시간은 없었는데 다음에 오면 리브레 스페셜 커피 원두를 사용한다는 커피 맛도 보고 싶다. 

 

 

편안한 숲을 카페로, 싱그러운 인테리어

제주의 숲을 모티브로 수프를 만든 애나의 숲은 여러 식물이 가득한 싱그러운 공간이다. 크고 작은 식물이 카페 내부를 초록으로 장식하고 그 사이 사이 애나 사장님의 어머님이 직접 쓰신 캘리그래피 글씨가 포인트를 준다. 예약으로 오신 손님들은 직접 붓으로 이름을 써주셨다. 

서귀포브런치카페 애나의숲서귀포브런치카페 애나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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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의 숲 야외 테라스

애나의 숲은 예쁜 야외 테라스가 있어서 햇볕 좋은 날, 야외에서 커피나 맥주를 즐기기에도 너무 좋아보였다. 야외 테라스에서 맥주 마시는 것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인데 한국에서는 그렇게 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 애나의 숲에서는 맥파이 페일에일과 IPA도 판매하고 있다. 다음에는 꼭 테라스에서 맥주를 마시리라!

서귀포브런치카페 애나의숲서귀포브런치카페 애나의숲

 

 

애나의 숲, 애나 사장님과 가족들이 만드는 따뜻한 공간

애나의 숲의 애나 사장님은 4중 복합장애인이다. 우리가 갔을 때는 애나 사장님의 아버님께서 카운터에서 주문을 받으셨는데 각 메뉴에 대해 친절하고 자세히 알려주셨다. 좋은 재료를 쓰시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졌다. 식사가 끝날 즘에 애나 사장님의 어머님과 잠깐 얘기를 나눌 수 있었는데 짧은 대화였지만 밝고 건강한 기운이 가득한 멋진 분이셨다(산딸기를 어디에서 딸 수 있는지 알려주셨다). 조만간 산딸기를 따러 가봐야겠다. :) 

애나 사장님은 안에 계신지 보지 못 했지만 기사를 통해 애나의 숲이 생긴 과정을 알 수 있었다. 가족이 똘똘 뭉쳐 장애를 극복하고 창업에 도전해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제공해주시는 것이다. 

http://www.ijeju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224627 

 

4중 복합장애 김애나 씨의 브런치카페 창업기 - 제주투데이

브런치카페 .수프(SOUP)를 파는 카페다. ‘숲’의 뉘앙스를 살리기 위해 공간 곳곳에 이런저런 식물 놓아두었다. 에서는 음식을 주문하는 데 딱히 말은 필요 없다. 주문하려는 메뉴를 메모지에 써

www.ijejutoday.com

 

 

애나의 숲 이용팁

  • 애나의 숲은 예약을 하고 가면 사장님 어머님께서 직접 캘리그래프로 예약자 이름을 적어주신다. 예쁘게 적은 이름을 갖고 싶다면 예약을 하고 가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네이버 예약하기
  • 애나의 숲은 셀프 서비스이다. 음식이 나오면 테이블로 가져오는 것도 다 먹고 반납하는 것도 셀프이다. 물론 물도 셀프~
  • 애나의 숲 음식은 아기들도 먹을 수 있게 간을 거의 하지 않는다. 반납대에 소금 후추가 마련되어 있다. 

서귀포브런치카페 애나의숲

 


싱그러운 식물이 가득한 기분 좋은 공간에서 제철 로컬 재료로 정성껏 만든 식사를 하고 나니, 내 돈 내고 사먹은 거지만 좋은 대접을 받은 기분이었다. 기분 좋은 포만감으로 식사를 마치고 나오며 다음 번 방문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었다. 날씨 좋은 날(바람 안 부는 날) 꼭 야외 테라스에서 수제 맥주를 마시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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