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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겨울 여행지로 추천하는 제주도 군산오름을 소개하겠다. 군산오름 가는 길, 군산오름 주차장, 진지동굴 등을 소개하고 겨울 여행지로 제주도 군산오름을 추천하는 세 가지 이유를 소개한다. 군산오름은 탁 트인 전망으로 제주도의 여러 섬과 산을 조망할 수 있고, 초록빛의 아름다운 물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약수터가 있고, 다양한 계절의 색감을 느낄 수 있는 한적한 산책로가 있다. 서귀포 군산오름에서 쉽고 편하게 국내 겨울 여행을 즐겨 보자.

 

군산오름 가는 길, 군산오름 주차장

서귀포 안덕면에 위치하여 대평포구를 내려다 보는 군산오름은 높이 334.5m, 둘레 8.11km, 면적 2,836m2이다.

군산오름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 산 3-1

군산오름에 가기 위해서는 네비에 군산오름 주차장 주소인 위 주소를 입력하고 찾아가면 된다. 군산오름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5분 정도 걸으면 군산오름 정상에 오를 수 있다. 군산오름 주차장이 정상에 가까이 있어 적게 걷고도 멋진 뷰를 볼 수 있다. 

겨울철에는 좌우로 억새가 무성한 길을 따라 군산오름 주차장에 도착하게 된다.
군산오름 주차장으로 향하는 길에 유채꽃이 피어있다. 군산오름 주차장으로 가는 길은 1차선 도로로 운전이 미숙한 경우 마주오는 차로 인해 힘든 상황을 맞을 수 있다.

 

군산오름 진지동굴

진지동굴은 태평양 전쟁 막바지인 1945년 제주도에 들어온 일본군이 해안기지, 비행장, 작전 수행을 위한 도로, 군사시설 등을 만들면서 군수물자와 보급품을 숨기고 대피장소로 사용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군산오름에서는 1번부터 9번까지 총 11개의 진지동굴을 볼 수 있다. 군산오름 주차장에서 군산오름 전망대로 가는 길에 진지동굴 9번과 8번을 볼 수 있다. 

제 8 진지동굴. 토끼굴처럼 무척이나 좁은 곳이다.
제 9 진지동굴. 8동굴보다 더 넓지만 안이 어둡고 들어가기 무섭다.

 

겨울철 국내 여행지로 추천하는 군산오름

군산오름을 겨울철 국내 여행지로 추천하는 이유 1: 드넓게 보이는 탁 트인 전망

국내 겨울철 여행지 추천 장소인 군산오름은 서귀포와 한라산을 모두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뷰를 가졌다. 군산오름에서 내려다보면 동쪽으로부터 섶섬, 문섬, 범섬이 보이고 서쪽으로 시선을 옮기며 산방산, 송악산, 형제섬, 가파도, 마라도를 모두 볼 수 있다. 반대편으로 몸을 돌리면 북쪽으로는 한라산이 눈에 들어온다. 이처럼 서귀포 전역을 아우르는 뷰를 가진 국내 겨울철 추천여행지인 군산오름은 일출과 일몰 명소로도 유명하다. 제주도 동쪽 지역에는 일출 명소가, 제주도 서쪽 지역에는 일몰 명소가 많은데 군산오름처럼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은 흔하지 않다. 

멀리 섶섬, 문섬, 범섬이 내려다 보이는 군산오름 동쪽 뷰.
산방산, 송악산, 형제섬, 가파도, 마라도가 보이는 군산오름 서쪽 뷰.
군산오름에서 북쪽으로는 한라산이 보인다.

 

군산오름을 겨울철 국내 여행지로 추천하는 이유2: 아름다운 물소리의 힐링, 구시물 약수터

군산오름 정상을 지나 동쪽 방향으로 내려가면 구시물 또는 굇물이라고 하는 약수터가 나온다. 물을 풀 수 있는 바가지와 대야까지 마련되어 있다. 꼭 물을 마시지 않더라도 군산오름 구시물에서 똑똑 떨어지는 물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 힐링이 된다. 겨울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푸릇한 풍경이 펼쳐지는 한적한 곳에서 흐르는 물소리를 듣는 것은 아름답고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군산오름 정상에서 동쪽 방향으로 내려와 만나는 갈래길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구시물 방향의 이정표를 만날 수 있다.
겨울에 만나는 초록 풍경과 구시물 약수터의 물 흐르는 소리가 아름답다.

 

군산오름을 겨울철 국내 여행지로 추천하는 이유3: 다양한 계절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한적한 산책로

소망의 길, 사색의 길 등 이쁜 이름이 붙어 있는 군산오름의 산책로는 방문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 한적하고 고즈넉한 분위기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찾는 사람이 많지 않은 듯 하다. 겨울이지만 푸릇한 새순의 이파리를 볼 수 있고 유채꽃은 노랗게 피어 이른 봄을 맞이한 기분이 든다. 또 수북히 쌓인 낙엽은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짧은 산책코스에서 다양한 계절을 느낄 수 있는 것은 군산오름 산책로의 멋이다. 

군산오름 정상에서 내려와 군산 산책로 입구 방향으로 걷다 보면 닫혀 있는 작은 나무 문을 만나게 된다. 잠겨 있는 문이 아니라 밀고 나가면 군산 산책로 입구가 나온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군산정상에서 출발해 537m, 804m 코스를 지나 산책로 입구로 돌아온 코스이다. 산책로 입구에서 주차장까지는 15분 정도가 소요된다.

 


정상 근처에 있는 주차장에서 출발해 조금만 걸으면 멋진 풍경을 내려다 볼 수 있고 아름다운 물소리를 들으며 예쁜 산책로를 걸을 수 있는 군산오름. 겨울철 국내 여행지로 군산오름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단, 운전에 미숙한 경우 군산오름 주차장을 향하는 길이 조금 어려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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