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강남구 통합도서관, 제대로 알고 원하는 책 마음껏 빌려보기

강남구 도서관 현황

강남구 도서관은 구립공공도서관 12개관, 구립작은도서관 6개관, 주민도서관 7개관으로 총 25개관이 있다. 이 중 가장 많은 장서량을 보유한 곳이 2013년에 개관한 도곡정보문화도서관이다. 도곡정보문화도서관의 장서량은 89,450권으로(2020년 4월 기준) 다른 강남구 도서관에 비해 월등히 많은 책을 보유하고 있다. 두 번째인 대치도서관이 57,075권을 보유하고 있고 다른 도서관들은 모두 5만권 이하이다. 논현도서관, 못골도서관, 역삼푸른솔도서관, 정다운도서관, 행복한도서관 등이 4만~5만권 정도의 장서량을 갖는다. 

 

요즘 내가 이용하는 곳은 도곡정보문화도서관, 역삼푸른솔도서관, 역삼도서관 이렇게 세 곳이다. 세 군데 모두 시설도 좋고 책 보유량도 많은데 읽고 싶은 책들이 대출 중인 경우가 많아 이곳 저곳 이용하게 된다. 특히 도곡정보문화도서관은 장서량이 많지만 이용인구 또한 많은지 읽고 싶은 책들이 대출 중인 경우가 잦다. 그럴 때 역삼푸른솔도서관이나 역삼도서관에서 검색을 하면 대출가능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도곡정보문화도서관

 

강남구 구립공공도서관 이용안내

이용안내

  1. 휴관 요일: 강남구 구립공공도서관들의 휴관일은 주로 월요일 또는 화요일이다. 법정공휴일은 쉬지만 일요일은 오픈을 한다.
    • 휴관일이 월요일인 곳: 도곡정보문화도서관, 못골한옥어린이도서관, 역삼도서관, 열린도서관, 즐거운도서관, 청담도서관
    • 휴관일이 화요일인 곳: 논현도서관, 대치도서관, 못골도서관, 역삼푸른솔도서관, 정다운도서관, 행복한도서관
  2. 이용 시간: 주중 9시~18시, 주말 9시~17시
  3. 회원가입: 아래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준회원 상태) 신분증을 가지고 도서관 가면 도서관 이용 카드를 발급해준다(정회원 승격). 당일에 바로 자료 대출 및 이용이 가능하다. 신분증을 확인하긴 하긴 하지만 강남구 주민이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4. 홈페이지: https://library.gangnam.go.kr/intro/index.do
 

강남구통합도서관

강남구통합도서관 정보 및 도서검색 제공

library.gangnam.go.kr

 

도곡정보문화도서관에서 발급받은 도서관 카드로 강남구 25개 도서관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대출안내

  1. 대출 권수: 각 도서관 별 5권, 강남구립 통합 20권(상호대차 5권 포함)
  2. 대출 기간: 2주(14일)
  3. 대출 연장: 1회 7일 연장 가능 (대출연장이 제한되는 경우: 대출예약이 있을 때, 다른 연체가 있을 때)
  4. 도서 예약: 2권 이내 예약 가능, 예약 도서 도착 후 3일 이내 수령해야 함

연체 및 분실 규정

  1. 연체 규정: 반납기한을 넘기면 반납당일을 포함한 연체일수 만큼 대출 중지
  2. 분실 규정: 동일 도서로 변상

 

강남구 통합도서관 이용 꿀팁: 상호대차서비스

상호대차 서비스란?

강남구 통합도서관에서 정말 마음에 드는 유용한 서비스가 상호대차 서비스이다. 

상호대차라는 말이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졌는데 쉽게 풀어쓰면 "내가 보고 싶은 책이 집 근처 도서관에 없을 때, 다른 도서관에 있는 책을 집 근처 도서관으로 보내 주는 서비스"이다.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보고 싶은 책을 고르고 어느 도서관으로 받을지 선택하면 휴관일을 제외하고 2~3일 정도면 책이 도착하고 알림 카톡이 온다. 도착한 날 포함 3일 이내에 가서 수령하면 된다. 상호대차로 책을 신청해놓고 찾아가지 않으면 연체보다 심한(?) 제재를 받는다. 반송일 포함 10일간 상호대차 신규신청이 제한되니 제 때 꼭 수령하는 게 좋다. 상호대차는 내가 신청했더라도 그 책을 보내주기 전에 다른 사람이 빌려가버리면 그만이다. 

 

상호대차 서비스를 유용하게 쓰는 법 3가지

  1. 내가 보고 싶은 책은 남들도 보고 싶어하는 유명하고 유용한 책이다. 집 근처 도서관에는 그 책이 대출 중이더라도 강남구 어딘가에 적어도 한 곳은 그 책이 대출 가능인 상태일 가능성이 크다. 그러면 내가 그 도서관까지 가지 않아도 상호대차 서비스를 이용해 집 근처 도서관으로 책을 갖다 달라고 하면 된다.
  2. 내가 5권의 책을 빌리고 싶은데 2권은 도곡정보문화도서관에, 2권을 역삼푸른솔도서관에, 1권은 역삼도서관에 있을 수도 있다. 그러면 이 세 군데를 다 다니며 책을 빌리는 것도 번거롭다. 반납도 세 군데를 다 돌아야 하고. 그럴 때 상호대차 서비스로 책을 한 곳으로 몰아서 받을 수도 있다.
  3. 내가 3군데 도서관에서 빌릴 수 있는 최대 도서량은 15권이다. 하지만 상호대차 서비스까지 이용하면 총 20권을 빌릴 수 있게 된다. 물론 그렇게 욕심내서 빌린다고 다 읽는 건 아니지만.. 

상호대차서비스로 받은 책은 책 표지에 어느 도서관에서 온 책인지 표식이 붙어있다

 

마치며

강남구 도서관을 제대로 이용하면 좋은 책을 많이 빌려 볼 수 있다. 책 사는 비용도 만만치 않고, 또 정말 소장할 좋은 책인지 읽어보고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끝으로 꼭 당부하고 싶은 건, 도서관의 책들은 공공의 재산이니 제발 깨끗히 보자. 밑줄 긋지 말고!!! 도서관 책은 본인이 소장해서 다시 볼 것도 아닌데 밑줄 그어 무엇하나. 기억하고 싶은 내용이라면 따로 메모를 하거나 그게 귀찮으면 사진을 찍자.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